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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경험담

보일러 동파 피해 혹독하게 겪다(보일러 온수 안나옴)

by .,;;*;;,. 2023. 12. 26.

저는 지금까지 보일러 동파를 한번도 겪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갖은 고생을 하면서 동파 피해를 겪어보게 되었습니다. 이번일로써 알게 된 동파 해결 비용과 함께 경험담을 언급해 보려고 합니다.

 

 

 

 

 

여행을 다녀왔더니 온수가 안나옴

 

 

부모님과 이틀정도 지방으로 여행을 다녀왔더니 집에 온수도 안나오고 난방도 돌아가질 않았습니다. 린나이 보일러였는데 코드가 17번이 떴다가 56번이 계속 깜박이고 있었습니다.

 

수전을 온수쪽으로 돌리면 찬물이라도 나와야 하는데 전혀 한방울도 나오질 않았습니다. AS센터에 문의를 해봤더니 직접 드라이기로 보일러 밑에 있는 배관중 세번째와 네번째 배관을 녹여주라는 말과 함께 동영상을 보내주셨습니다.

 

배관쪽은 AS를 해주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아무리 녹여봐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아서 일단은 전기장판을 깔고 잤습니다.

 

 

 

 

 

다시 AS 신청 접수

 

 

인터넷으로 알아보니까 얼어버린 온수배관 문제를 해결해주는 보일러 설비 업체들이 있었는데, 문의를 해보니 25만원을 불렀습니다.

 

생각보다 높은 금액으로 느껴져서 일단 직접 다른 방법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보니까 이런경우 AS기사님이 보일러 부품 교체로 해결해주는 경우도 있길래 저도 다시 린나이 보일러에 AS를 신청했습니다.

 

다음날에 기사님이 오셨지만, 배관이 얼어서 수리해야할 부분을 확인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보일러에 몇 군데가 누수가 보여지는것 같은 부분들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보일러 새로 구입

 

 

보일러가 13년이 되어서 새것으로 바꾸기로 하였고, 후에 설치해 주시는 기사님이 오셨습니다. 온수배관이 얼어서 AS 신청을 했고, 드라이기로 녹이는 작업을 했는데, 확인 좀 부탁드린다고 하였더니, 기사님이 새 보일러를 설치하려고 하시다가 조금은 당황해 하시는것 같았습니다.

 

확인을 해보니 온수배관은 물기가 이미 있고, 급수배관이 얼었다고 어딘가로 연락을 해보시더니 뜨거운 물을 좀 달라고 하셨습니다.

 

주전자에 뜨거운 물을 담아서 배관 속으로 조금씩 부어서 녹여주시는 시도를 하셨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후에 물이 한방울도 안나오던 온수쪽 수전에서 물이 쏟아져내리는 소리가 크게 들렸습니다.

 

 

 

 

 

온수는 나오고 난방은 안됨

 

 

새로운 보일러 설치를 마치고 온수를 틀어보니 뜨거운 물이 잘 나오고 있었는데, 난방은 되질 않았습니다. 난방을 켜면 30초 정도 연소되는 소리가 들리다가 통돌이 세탁기 탈수 돌릴때 수평 안맞아서 때려부수는 소리 같은 굉음이 나왔습니다.

 

느낌으로 새 보일러가 부서지는것 같았지만, 기사님은 난방배관이 얼어있는 상태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자꾸 난방을 틀었다가 꺼주기를 반복하면 조금씩 난방배관이 녹아서 결국 난방도 잘 돌아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열번 정도를 시도하시다가 바쁘셔서 다른 집으로 가셨고, 저에게 계속 반복하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땅바닥에 매립된 난방배관 녹이기

 

 

기사님이 가시고 바로 린나이 대리점 사장님께서 연락을 주셨는데, 베란다가 외벽이라서 너무 춥기 때문에 땅바닥에 매립된 보일러 난방배관이 얼어있는 상황이라면서 저에게 베란다 땅바닥을 드라이기로 녹여주라고 하였습니다.

 

베란다가 혹독하게 춥긴 했습니다. 가끔은 냉동실 보다 더 추운것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보일러를 정면으로 바라봤을때 두번째 배관이 난방배관이라 그 배관이 땅속에 박혀있는 자리에서 일직선으로 주방을 향해서 따라오면서 녹여주면 난방이 잘 될 거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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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버린 보일러 난방배관 해결

 

 

린나이 대리점 사장님이 말씀하신대로 드라이기로 난방배관 위치에서 시작하여 일직선으로 녹여주었고, 뜨거운 물도 바닥에 계속 부어줬습니다.

 

30분 정도가 지난 후 보일러 난방이 잘 연소되면서, 시끄러운 굉음도 더 이상 들리지 않았습니다. 너무 신기했고 보람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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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보일러 동파 예방 방법

 

 

보일러 난방을 적절히 잘 켜 놓아야 하는데, 난방을 틀어놨다고 장시간 온수를 사용하지 않게 되면, 온수배관이나 급수배관이 얼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난방을 예약으로 해놓든, 외출로 해놓든, 온수도 소량씩 흘러나오도록 틀어놓아야 합니다. 소량의 온수를 틀어놓는 것은 보일러가 감지를 못해서 연료비 걱정은 안하셔도 된다고, AS 기사님이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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