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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족저근막염 원인 통증 극복기

by .,;;*;;,. 2023. 4. 5.

예전에 족저근막염을 뼈저리게 겪은 적이 한번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것이 족저근막염인 줄도 몰랐고, 그런 용어조차도 너무 생소했지만, 갑자기 처음 겪어보는 날카로운 통증에 당황스러워했는데, 이번에 제가 직접 경험한 족저근막염에 대한 원인과 통증을 극복한 방법에 대해 기재하려고 합니다.

 

 

 

썸네일
삼림

 

 

족저근막염 발생원인과 통증 극복방법

 

 

제가 원래 산책하거나 등산을 하거나 걷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데, 그때는 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이었습니다. 날도 추워서 공원에도 사람이 없었습니다. 저는 모처럼 전철을 타고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가서 돌아다니면서 책을 두루 살펴보았고, 그렇게 몇 시간을 있다가 다시 집 근처 동네 공원으로 지나고 있었습니다. 눈이 잔뜩 쌓여서 풍경도 너무 아름다웠고, 사람도 아무도 없어 넓은 눈밭에 혼자 덩그러니 있는 그 느낌이 굉장히 좋아서 3~4시간을 혼자 계속 눈 밟으며 걷고, 풍경에 심취해서 걷고, 눈 내리는 낭만에 다시 걸었습니다.

 

 

계속 걷다가 이제 발이 점점 차가워지려고 할 때 조금만 더 걷고 돌아갈 생각이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발 뒤꿈치에 깜짝 놀랄만한 큰 통증이 발생했는데, 바로 송곳으로 뒤꿈치 중앙을 찌르는 통증이었습니다. 운동화 속은 아무것도 없었고, 발에 무리가 간 것도 없었는데, 이상하게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통증이 계속 찌르듯이 있었습니다. 도무지 집까지 걸어갈 수가 없어서 주변 벤치에 앉아서 고민만 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도 없고 혼자서 아직은 도무지 걸을 수 조차 없었기 때문에 상당히 당황스러웠고, 정신이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잠시 쉬고 나서 결국은 뒤꿈치를 살짝 들고, 한 걸음씩 절뚝거리면서 집으로 걸어왔습니다. 집에 와서도 그 증세는 한 3~4주 정도가 지나서 회복이 되었습니다. 당시에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그것이 바로 족저근막염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집에서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노력했습니다. 집 안에서는 푹신하고 쿠션감 있는 슬리퍼나 양말을 신고, 뒤꿈치도 들고 걸어 다녔습니다. 그리고 쭈그리고 앉아서 걷는 자세가 좋다고 해서 무릎을 완전히 굽힌 채 걷기도 해 보고, 발바닥 중앙에 원기둥 모양의 길쭉한 것을 두고 밟아서 발바닥 앞뒤로 밀어주는 스트레칭도 여러번 해줬습니다.

 

 

계속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았던 통증이 3~4주 정도 지나니까 어느 순간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때 너무 놀라서 그 후부터 추운 날 많이 걷거나, 한 번에 장시간 걷기는 조금 자제하고, 중간에 다리를 쉬어주던가 뒤꿈치에 통증이 오기 전에 멈춰주려고 신경을 쓰게 되었습니다. 족저근막염 회복에는 정말 스트레칭이 아주 좋은 것 같았습니다.

 

봄, 가을에 등산하시는 분들도 많이 겪는다는데, 이번에 제가 직접 경험한 족저근막염에 대해서 기재해 보았습니다. 걷기 운동도 좋지만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다 같이 주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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